재수술의 이유는 처음 수술의 이유와 같은가요
다릅니다. 연속으로 찾아온 코성형 상담자 400명의 호소를 분석한 2011년 연구에서, 처음 수술을 원한 사람은 "코가 너무 크다" 와 "매부리가 있다" 를 더 많이 꼽았습니다. 이미 수술을 받은 사람은 "코가 비뚤어졌다", "코끝이 좌우로 다르다", "콧구멍이 넓거나 크다", "비주(콧기둥)가 많이 보인다" 를 훨씬 더 자주 꼽았습니다.
재수술 상담자에게서만 거의 나타난 호소도 있었습니다. 콧볼이 들려 보이는 것, 코끝이 뾰족한 것, 코의 흉터입니다. 처음 수술 상담자에게서는 이 셋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구자들의 정리는 이렇습니다. 처음 수술은 더 작고 정돈된 코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전에 수술을 받은 사람은 비뚤어짐과 비대칭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동아시아인의 코재수술은 무엇이 다르게 보고되었나요
한 3차 의료기관 비과 클리닉에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한 집도의가 시행한 동아시아인 재수술 84건(남성 28명·여성 56명, 평균 36세)을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 환자들이 받은 코수술은 한 사람당 평균 2.3회였습니다.
84명 중 75명(89%)이 코의 위쪽 3분의 1, 즉 콧등 부위의 변형 때문에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가장 흔한 변형은 휘어진 콧등이었고, 울퉁불퉁한 콧등과 코끝 비대칭이 뒤를 이었습니다.
저자들은 서양인의 코와 달리 동아시아인의 코에서는 콧등 변형이 재수술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그 대부분이 콧등을 높이는 데 쓴 재료가 제대로 삽입되지 않았거나 자리를 벗어난 데서 비롯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래서 보형물과 융비 방법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코끝 쪽 이유는 어떻게 보고되었나요
개방형 코성형 뒤 미용적 이유로 재수술을 받은 252명을 분석한 2021년 연구에서, 가장 흔한 이유 셋은 코끝이 충분히 들리지 않은 것(코끝 회전 부족, 37.7%), 비주가 처져 보이는 것(30.2%), 코끝 바로 위가 볼록해 보이는 것(supratip 변형, 28.6%)이었습니다.
같은 연구는 수술 전 코의 형태, 나이, 사용된 술기에 따라 이런 변형이 생길 위험이 달랐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연구가 집계한 재수술률은 10.8%였습니다.
숨쉬는 문제와 모양 문제는 따로 오나요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안면성형 전문 클리닉에서 처음 수술 153명과 재수술 92명을 비교한 2021년 연구에서, 모양만을 이유로 재수술을 원한 사람이 기능(숨쉬기)만을 이유로 원한 사람보다 많았지만, 재수술 환자의 약 3분의 2는 기능과 모양 문제를 함께 갖고 있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재수술에는 복잡한 재건 술기와 코 바깥에서 가져온 이식 재료가 처음 수술보다 더 자주 쓰였습니다.
재수술 뒤에 다시 수술하게 될 수도 있나요
그렇게 보고되었습니다. 위 245명 연구의 추적 기간 동안 다시 수술한 비율은 처음 수술 뒤 10.5%, 재수술 뒤 23.9%로 재수술 쪽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저자들은 재수술이 더 복잡하다는 점, 코 바깥의 이식 재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 다시 수술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환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네 연구를 함께 보면 무엇이 보이나요
네 연구는 대상과 방법이 서로 다르고, 서로를 직접 비교한 연구도 아닙니다. 그 점을 전제로 놓고 보면 세 가지가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첫째, 재수술의 이유는 처음 수술의 이유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크기와 매부리가, 재수술에서는 비뚤어짐·비대칭·코끝의 위치가 많이 보고됩니다.
둘째, 어느 부위가 문제로 보고되는지는 연구마다 다릅니다. 보형물로 콧등을 높이는 수술을 다룬 동아시아인 연구에서는 콧등 변형이, 개방형 코끝 수술 뒤를 다룬 연구에서는 코끝 변형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대상이 된 처음 수술이 달랐기 때문일 수 있으며, 어느 쪽이 더 흔하다는 비교로 읽으면 안 됩니다.
셋째,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복잡하고, 그 뒤에 다시 수술할 가능성도 더 높게 보고됩니다. 그래서 재수술은 이전 수술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확인하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이 연구들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넷 모두 한 기관 또는 한 집도의의 기록을 되돌아본 후향 연구입니다. 245명 연구는 스스로 근거 수준을 IV로, 252명 연구는 III으로 밝혔습니다. 84명 연구는 2001–2006년의 수술을 다루어 지금 쓰이는 재료와 술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된 이유의 비율은 그 기관을 찾은 환자들의 분포이며, 모든 재수술의 분포가 아닙니다.
위 수치는 여러 병원의 연구를 합친 값이며 특정 병원이나 특정 집도의의 성적이 아닙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와 결과가 다르고,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는 직접 진찰로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